
○ ROTC중앙회 산악회 299차 산행
<해외원정 8차>
○ 전체여행일정 : 2023. 5.17(수) ~5 21(일)
○ 산행일 : 5.18~5.19
○ 산행지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키나발루산 (4095m)
팀폰게이트~라반라타산장 (1박)~하이피크
~ 하산~ 팀폰게이트 약 18km
○ 산행시간 : 31시간(숙박 휴식 포함)
○ 날씨 : 맑고 흐리고 비도 오는 날씨
○ 참석자 : 중앙회산악회원 15명,가족2명,
여행사 대표 1명 (총 18명)
1기 김신길
7기 남영현
8기 김주일
11기 윤현기
18기 박영기,이영민,임종원,허형만
19기 임동석
23기 김문술,정성환,정영준
25기 최유화
30기 이응서
32기 강수문
가족 김정진 (김문술 아들)
원현선(강수문 처)
여행사대표 이광식

오후4시 인천공항집결 후 출국수속을 마친후
저녁식사를 하며 향후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식당을 나와 앞으로 펼쳐질 긴 여정에 화이팅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한다

출발시 석양이 아름답다
뭔가 좋은 여행이 될것같은 예감이 든다
인천에서 코타키나발루공항까지는
비행시간이 5시간10분정도 소요된다

한국보다 한시간늦은 현지시간으로 저녁 11시 10분에 공항에 도착하니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동안 많은 도움을 준 현지인 가이드분이 따뜻하게 맞아준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면서 현지 가이드의
안내사항을 듣는다
날씨는 약간 덥고 습한데 버스에 타니 에어컨을 틀어서인지 시원하다


첫째날에는 밍가든 호텔에서 묵는다
자고 아침일찍 떠나야해서 바로 잔다


자고일어난후 다시 버스를타고
숙소에서 키나발루 공원관리사무소까지 이동한다
시간은 약 두시간반정도 소요된다 구불되는산길 따라가다보니 키나발루의 웅장한 모습이 버스창가로 지나간다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다
키나발루산 정상이 정말 멋지다

모두 기쁜마음으로 기념촬영에 임한다
18명 모두 참석한 유일한 사진이다

산에 입장하는 모든등산객들은 신고후 번호가 적힌 패찰을 받게된다

7기 남영현,11기 윤현기 선배님 출발전 한컷~

산지도와 안내 문구가 적힌 표지판을 들여다보면서 회원들의 긴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에서 입산수속을 한후 다시 작은버스로
들머리인 팀폰게이트로 10분정도 이동을 하게된다

들머리에서 오전 아홉시조금 넘어 출발한다

1기 김신길선배님과 18기 박영기 선배님의 발걸음이 가볍다

팀폰게이트에서 산장까지 가는길에는 휴게소도 몇군데 있고 식수와 화장실도 있다
물론 거리표지판도 잘되어 있다
나중에 등산인증서를 보니 이산을 다녀간 사람이 내가 635284번째이다
인증서는 칼라인증서와 흑백인증서가있는데
산정상가까이에 있는 사얏사얏 체크포인트를
통과해야 칼라인증서를받는다



팀폰게이트 초입 화장실


계단이 진짜 많다 들머리에서 6km가야 산장이 나오는데 계속 오르막이고 경사도 심한편이다

중간휴게소에서 한컷~

쥐인지 다람쥐인지 모를 생명체가 등산객의 음식을 노리고 있다
등산객이 준 사과를 먹고있다
음식이든 배낭을 내려놓으면 배낭을 갉아서 음식을 빼먹는 무서운 쥐다

준비한도시락으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는다

수십kg의 짐을 산장까지 나르며
오르내리는 짐꾼들..
등산객들의 짐도 들어준다
물론 돈을 내야한다

7기 남영현선배님 네펜데스에게 물릴까 걱정이 든다

숲길로 가다가 모처럼 탁트인 공간이 나온다

이번 산행에 가장 많은 참석을 하신 18기 선배님들 늘 함께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어느정도 올랐을때 날이 흐려지며 비가 오기 시작한다 번개와 천둥도 친다

다행히 우천에 대비하여 우비들을 잘 준비하여 큰 문제는 안된다

올라가는 등산로가 흙탕물계곡으로 변했다
산장도착 2km전부터 비가 내렸는데
내일도 비가 오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불안하게 산장으로 올라간다

6km 지나 산장에 도착 단체사진을 찍는다
몇명이 빠졌다 ㅜㅜ

산장도착하자마자 방배정을 받고 저녁식사를 한다 아침 일찍 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자야해서 오후 네시부터 저녁을 제공한다

산장뒤 봉우리들이 올라야할 정상이다
매우 가파르다



8명 단체실 모습

간이 판매점

부페식당

산장출입구에붙은 각종 단체의 로고..
우리 ROTC산악회것도 붙여놓고 싶었지만 없어서 아쉽다

식사를 하는동안 비가 멈추며 구름이 개인다
산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저녁노을이 장관이다

이튿날 아침새벽두시반에 산장앞 집결하여 산으로 오른다

캄캄하다.. 후레쉬의 행렬이 산자락에 이어진다
경사가 매우 가파른 계단과 바위를 오르는데 고산지대라서 힘들다


여명...웅장한 봉우리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드디어 산정상을 올라왔구나 하면서 희열감이 느껴진다

누구를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탑을 쌓았을까

일출이 구름에가렸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저꼭대기가 정상 4095m
아직도 올라가야하는데 발걸음은 무겁다
숨이 차다
키나발루산은 백과사전을 보면 자세히 나오는데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이곳지역의 성인식은 이산정상을 다녀와야
성인으로 인정한다고 한다

드디어 산정상에 올랐다
모두 기념촬영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사람이 많아 사진찍기도 힘들다

부지런히 올라오신 11기 윤현기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다소곳한 32기 강수문 후배부부
정상에오면 다소곳해지나보다 ㅎㅎ

개인적으로 준비해온 현수막~
생애최고의 날 인정합니다 맘껏즐기세요

23기 김문술과 아들 김정진
아들아 힘들었지~ 장하구나 !
아닙니다 아빠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기쁨의 환호성

정상이 협소한 관계로 약간 밑으로 내려와 단체사진을 찍는다

8기 김주일 선배님 멋지십니다
이번주로 6000산 마치면 매달 중앙산악회 나오신다고 합니다

3명이 참석한 23기 동기들 ~
아들도 동기로 인정해주니 모두 네명이다
김문술 정영준 김정진 정성환


1기 김신길 대선배님을 모시고다시 한컷~



멋진봉우리들의 장관을 앞에두고 사진들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그래도 정상에서는 정상주가 빠질수 없다
23기 정영준동기가 준비해온 참이슬과 육포로
정상주 샷~

23기 정성환 정영준 김문술

32기 강수문부부

조금늦었지만 정상에 도착하신
대한민국 ROTC 1기 85세 김신길선배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백 두 산~ 입니다

하산길 활쏘기

새벽에 저 가파른 산길을 올라왔네요

내리막길도 만만치않다 숨차다

새벽이라 보지못했던 산의 모습에 반하여 내려가기 싫어진다











바로 위 사진은 정상으로 올라가는 입구이자 출구이다 출입통제를 위하여 잠금장치가있다
정상에서 산장까지는 3km 산장에 짐을 두고나온지라 서둘러 내려왔다
오전10시 30분까지 체크아웃하고
아침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모두 무사히 내려왔다
그러나 원점회귀 날머리인 팀폰게이트까지는 산장에서부터 6km 더 내려가야해서 갈길이 바쁘다 경사도 심해서 조심해야한다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네펜데스꽃








내려오는길에 또 비를 만난다
매일 오후만 내리는 비다
우비를 입고 내려오는길이 참 지루하다
빗길에 넘어지신 7기 남영현 선배님이
다치신곳이 없으셔서 다행이다

모두 무사히 날머리로 나왔다
비슷하게 내려온 회원들끼리 기념사진을 찍는다
피곤한 몸으로 다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두시간가량이동하여 저녁식사로 뒷풀이를 한다
한식집 메뉴는 삼겹살 소주 맥주...



산장식사와 도시락이 불편했던 선배님들이 잘 드셨으면 좋았을텐데 피곤하셔서
잘 못드시는것 같다 걱정이 된다
식사후 숙소로 이동한다
짐정리후 내일 일정을 위해 푹 쉬어야한다
그러나 힘이 남아 도는 회원들은 그냥 잠을 잘수가 없다
mecure hotel 1116호에서는
밤새 술자리가 이어진다
중앙산악회 발전을 위한 의견들이 쏟아져나온다

위 사진은 작년대설산의 영웅이자 이번산행 의리의 끝판왕 30기 이응서후배가 찍었다
사진찍기의 영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