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24년 2월 25일(일요일)
산행지 : 북한산 의상능선 (10.5km)
대서문~중성문~행궁터~ 남장대
나월봉~증취봉~용혈봉~백화사
날씨 : 흐리고 눈내리다 맑음
참석인원 : ROTC 23기 동기 4명
(김문술,김영식,남노현,이규철)
구파발역 1번출구에서 9시집결, 704번 버스로 북한산탐방 안내센터로 이동
밤사이 진눈깨비가 내리고 날도 흐려서 그런지
동기들 표정도 뭔가 흐리다
구파발역 만남의광장 일요일 아침인데도 날씨때문인지 한산하다
오전 9시 20분 버스로 도착후 대서문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온산이 하얗게 뒤덮혀 있고 산위에서의 멋진경치가 기대된다
남노현,김영식,이규철,김문술 동기들
동기라서 그런지 폼도 비슷하다
대서문을 지나니 눈도 많이 쌓여있다
눈에 미끄러져서 트럭이 등산로에 버려져있다
행궁터에서 남장대로 오르는구간
사람이 많이 안다녀서인지 무릅까지 눈에 빠진다
오르는 길에 바위가 눈과 얼음에 미끄럽다
5공수여단 출신 이규철동기가 열심히 올라온다. 몇년전만해도 23기 총동기회 산악회에서 사무총장도 하면서 날라다녔다는데 건강이 안좋아져서 오랫동안
산행하면 힘들다고 한다
남장대에 오르니 날씨도 맑아지고 멋진 설경이 펼쳐진다. 구름에 가려있던 백운대와 인수봉도
보이기 시작한다
남노현동기 눈에 앉고 눕는것을 참 좋아한다
경치좋은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바람도 안불고 춥지 않은 날씨라서 참 좋다.
이규철동기가 가져온 따뜻한 사케와 김문술동기가 가져온 수제쏘세지김치찌개가
잘 어울린다
김영식동기는 지난주 남덕유산에 갔다가 오늘 마시려고 남덕유산 막걸리도 가져왔다
식사하고 나니 구름에 일부 가려졌던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봉 노적봉의 위용이 드러난다
오늘 가야할 의상능선도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멋진 경치탓에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다
남장대 가까이 있는 한바위위에 올라가서 보면
북한산성을 모두 볼수있다
문수봉의 설경이 한폭의 그림이다
청수동암문에서 의상능선방향으로 내려가는길. 눈이 많이 쌓여서 은근히
걱정했는데 전에 없던 철봉들로 인해 수월하게
내려간다
모두 무사히 의상능선을 통과하고
백화사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구파발역으로 와서 뒷풀이 ~ 마늘보쌈에 지평막걸리 여섯병 나누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산행지는 관악산 가기로 했다
뒷풀이 비용은 남노현동기가 찬조했다
차로 이동한거리도 같이 포함되어있는데
실제 산행거리는 10.5km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