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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16km 걷기

올림픽경기가 아주 다양하듯이 올림픽공원도
산책할수있는 길이 아주 다양하다
일과 끝나면 올림픽공원에서 산책을 자주하는데  오래할수 있는 시간도 없고
전체적으로 다 돌수가 없어서
부분적으로 산책을 하는게 아쉬웠는데
모처럼 시간을 내서 공원의 모든 산책길을 한번에 돌아보기로했다

시작은 올림픽공원의 상징이자 제 1경인 세계평화의 문에서 시작한다
올림픽공원에서도 많은 산책길들을 테마별로 나누어서 길들의 이름을 정한게 있다

그러나 테마별로 걷다보면 중복되는길이 많아서 어떻게 하면 중복되는길을 최소화해서
한번에 모든길을 다 걸어볼까 궁리한끝에
공원 제일안쪽 H길, 중간길.토성길,외곽길,
산길,수변길로 나름대로 나누어서 진행하기로
했다
모처럼 든든한 아들과 같이 걷기로했는데 흔쾌히 따라와주는 아들이 대견스럽다
먼저 안쪽 H길로 출발한다

공원의 중심부를 가르지르는 길인데
H자형태이다

88올림픽 참가한 나라의 국기들이 매우많다

올림픽공원의 6경 나홀로 나무이다
공원 조성할때 일부 가옥들을 철거했는데 나무가 멋져서 남겼다고한다

공원안에는 아직도 백제시대유적발굴이 진행중이다

속리산 들어가는길에 있는 정이품송의 장자목이다

H자길을 지나서 중간길로 접어들면 올림픽 체조경기장앞에서 볼수있는 조형물이다

가끔 공연도 열리는 넓은 잔듸밭이다
눈이 쌓인 모습도 참좋다

4경 대화는 알제리 작가가 만들었는데
귀는 열어놓고 입은 다물란다  그래야 대화가 된다나~

3경 몽촌해자음악분수이다
해자는 성벽바깥을 따라도는 물길로서
적이 성벽에 접근하지 못하게하는 군사방어시설이다
해자를 음악분수로 꾸몄는데
5~10월에 가면 공연을 볼수 있다
이제 외곽길로 들어선다

작년가을에 단풍사진이 예뻣던 곳인데
다시 들려본다

작년 가을 사진 (동일장소)

성내천을 끌어다가 조성한  88호수
공원의 7경이고 가까이에는 팔각정도 있다

체조경기장 실내 모습

공원의 2경 엄지손가락이다
프랑스의 유명작가가 만들었는데
프랑스에 오래살았던 아들말로는 파리외곽
라데팡스에도 같은작품이 있단다

공원의 9경 관람을 인증하는 스템프를 찍는다

봄부터 늦가을까지 아름다운 장미광장은 9경이다  월동중인 장미나무들도 볼만하다

공원의 8경 들꽃마루는 내가 가장 많이 다녔던 산책길이다 언덕위에 있는 정자는 막걸리한잔하기 딱 좋은 장소이다

공원안에는 조각작품들이 아주 많다
눈밭이라 조각품들이 더 멋져보인다

몽촌토성길로 올라가는 계단길

공원산책길에서 토성길이 전망이 제일좋다
길도 잘 꾸며놔서  많은 사람들이 찿는다

백제시대 사람들이 살던 집자리를 볼수있는곳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조선시대 영의정이였다는  부자의 무덤
다음 길은 숲이 있는 길이다

공원안에는 산으로만 다닐수 있는길도 있다
춥지않을때는 맨발로 걷는 사람들도 많다

어느덧 돌다보니 해가 지려고 한다

공원안에 고양이가 많은데 나무도 잘 올라간다
작은 표범같다

몽촌해자분수가 있는곳에 물따라 걷는 수변길도 가볼만하다

겨울철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썰매장
늦은시간이라 사람이 없다

스탬프를 찍을 용지를 안내센터에서 받아서 9경을 다돌고 오면 확인후에 기념품을준다
기념품은 9경의 모습이 담긴  마그네트인데
1인당 하나씩 준다

길이 미끄러운곳도 있고 춥기도 했는데
무사히 산책을 마쳤다
15~20km 정도 예상했었는데  16.3km가 나온다